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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울아들들 감동한 참치김밥 도시락

레스카토 2014. 2. 27. 10:51

 

 

 

 

 

 

친구와 톡을 주고 받는데 너, 그 도시락들 파는거니? 합니다.

 

안판다~ 울아들들만 먹는 밥이다~!ㅋ.ㅋ

아마 그릇이 그렇게 보였는가봅니다.^

 

 

 

 

 

 

슈기도 예쁜 그릇보면 욕심이 동하는 아줌만데, 명품도 멋지긴 하지만

알아 볼 안목도 없거니와

나에게 그릇이란 소장가치보다는 음식을 잘 담아 안을 수 있는 것이 최고입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담긴 그릇에 따라 많이 달라보이기도 하거니와

 그릇은 음식의 옷이라 생각하므로 깔끔하고 정갈한 것이 좋으네요^.^

 

손으로 빚은 도기가 아주 많~~~은 곳에가서

느긋하게 하나하나 구경하고 손가락에 찰싹 앵기는 투박한 찻 잔 몇개 사오면

그 날 하루는 참 여유롭고 행복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참치김밥으로 아들들 도시락 싸줬습니다.^

김치와 참치를 따로 올리고 마요네즈 쭉~ 짜서 싸는 것이 손쉽고 편하지만

오늘은 시간을 쫌 더 투자해서..^

 

 

 

 

 

 

 

국물 짜내고 잘게 썬 김치를 먼저 한소금 볶다가 기름 꽉 눌러 뺀

캔참치 하나 쏟아부어 기구로 으깨가며 달달달 수분 없이 볶아줍니다.

 

후추랑 설탕 한꼬집 정도 넣을까 별다른 양념도 필요 없이요.^ 

 

 

 

 

 

 

 

계란에 꽃소금넣어 잘 풀어 네모지게 부쳤습니다.

 

참치도 볶았고 계란지단도 간을했으니 밥은 비비지 않고 합니다.  


 

 

 

 

 

김, 밥, 지단, 깻잎(없음 생략), 그위에 참치,,, 돌돌돌 말아 김발에싸서 몇번 굴려주면 끝인데,

여기서 한가지,,김밥을 말면서 참치가 눌려 옆으로 빠지기 때문에

참치를 도톰히 안쪽으로 올려야합니다.^

 

 

 

 

 

 

 

김밥 한 줄로 저녁식사는 모자라고,,, 냉동 생선가스를 언상태로 약불에 올려

넉넉한 기름에 앞뒤로 튀기듯 구워줍니다.

 

 

 

 

 

 

 

타르타르소스가 없다면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꿀이나 시럽, 레몬즙(없음 식초),

후추, 바질가루(없음 말고),를 맛을보며 식성껏 가감해서 소스를 만듭니다.

 

 다진 피클이 없어도 생선까스와 잘 어울리는 나름 타르타르가 된다는 ㅋㅋㅋ

뭔가 아쉽다 싶으면 꽃소금 약간으로 간을 해보세요~^ 

 

 

 

 

 

먹기좋게 썰어 담아주고~

 

 

 

 

 

시간이 애매해 간식으로 먹으라고 떡 한덩이 김올린 찜통에 쪄 함께 담았습니다.

 

쫌 오래쪘더니 펴져서 잠깐 식혀 담았네여~^

 

 

 

 

 

 

기름에 비비지 않은 밥을 말면 김의 겉면에 윤기가 없습니다.

 

솔에 참기름 한방울 흘려 살짝 발라주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고

데코로 뿌리는 깨도 잘 달라붙어줍니다.^

 

 

 

 

 

 

 

울 아이들은 엄마 닮아 밥을 좋아하는데다 까스류를 먹으면

꼭 밥과 함께 먹는 줄 알기 때문에 밥 두 스푼과 김치 담았습니다.^

작은 아들은 한스푼^,.^

 

 

 

 

 

 

 

 

참치김치 볶음이야 뭐 말 할 것 없는 영양식인데다 맛 또한 기특하지여~

 

 

 

 

 

 

 

뭐니뭐니해도 도시락은 김밥이 영순위입니다.^

 

담기도 편하고 담아놓아도 가지런하고...

 

 

 

 

 

 

 

떡을 원채 안먹는데 남은거 아까워 쫌씩 떼어먹다가 다 먹었네요..ㅋ

 

 

 

 

 

 

 

유별나게 준비 할 것도 없고 어려운 것도 없는, 초간단 도시락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무지하게 좋아하는 메뉴라 뚜껑 열면서 부터

감동을합니다^..^

 

 

주말에 심한 두통과 싸우느라 힘 좀 뺐더니 좀체 기운이 안섭니다.

 

나이 먹는다는 거..문득문득 서글퍼짐 역시 묵묵히 받아들여야 할 

순리겠지요..?

 

 

 

 

 

 

출처 : 안다미로 슈기네 밥상
글쓴이 : 슈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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