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경비 아저씨와 고양이가 같이 다니는걸 봤다
길냥이란다~ 주변 어디든 강아지처럼 졸졸.. 심지어 지하 주차장까지 졸졸..
경비 아저씨 말고 누군가 사료를 챙겨준다는 사람이 있다고 했지만 밥그릇이 자주 비어있어 나도 챙겨주기 시작
나비는 밥주는 사람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멀리서라도 나를 보기만 하면 한걸음에 달려와 졸졸~ 발라당도 보여주며 냥냥..
그렇게 눈도 많고 모질게도 추웠던 한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이 되어 살기가 좀 편해지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나비가 보이지 않았다.. 두려움에 경비 아저씨에게 묻지도 못했는데..
관리소장이 고양이를 퇴치하라했단다. 헉.. 고양이가 모기도 아니고.. 어떻게..
동물학대, 불법이고 범죄다!!
나무타기를 좋아하고, 애교만점인 나비~
주변 다른 길냥에게 밀려 자기 밥그릇도 못챙겨 안쓰러웠는데..
그렇게 별이 된줄도 모르고 있었다니.. 미안하고 정말 미안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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